역사문화공원으로 거듭난 경기 남양주 흥선대원군 묘소 ‘흥원’

오상도 2023. 10.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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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말기 파란 많은 삶을 살았던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묘역이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돼 개방됐다.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묘지는 1978년 경기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8년 흥선대원군의 5대 후손인 이청씨로부터 남양주시 흥선대원군 묘역과 주변부지 12만6903㎡를 기부받아 2021년부터 화장실과 주차장, 둘레길 조성 등의 정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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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말기 파란 많은 삶을 살았던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묘역이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돼 개방됐다.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묘지는 1978년 경기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묘역 ‘흥원’. 경기도 제공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8년 흥선대원군의 5대 후손인 이청씨로부터 남양주시 흥선대원군 묘역과 주변부지 12만6903㎡를 기부받아 2021년부터 화장실과 주차장, 둘레길 조성 등의 정비를 진행했다. 둘레길은 바람길, 사색길, 석파길, 소리길 등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도는 지난 10일 이 묘역을 개방했다. 

흥선대원군 묘소는 사망 이후 고양군 공덕리(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조성됐다가 1908년 파주군 대덕리에 이어 1966년 현재 장소인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산22-2로 이장됐다.

앞으로 도는 흥원 인근 학술조사, 편의시설 보완 등을 추진해 도민이 쉽게 흥원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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