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설비 경쟁입찰 시작…상한가 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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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상·해상풍력 설비와 태양광 설비 경쟁 입찰이 본격 추진된다.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입찰 물량을 육·해상풍력 합쳐 374㎿(메가와트)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의 풍력설비 보급목표를 고려해 전년 대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경쟁입찰 물량은 육상 400㎿ 이내, 해상 1500㎿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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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1500㎿ 이내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육상·해상풍력 설비와 태양광 설비 경쟁 입찰이 본격 추진된다. 풍력설비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물량을 입찰에 부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풍력설비 경쟁입찰 및 2023년 하반기 태양광 설비 경쟁입찰'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입찰 물량을 육·해상풍력 합쳐 374㎿(메가와트)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의 풍력설비 보급목표를 고려해 전년 대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경쟁입찰 물량은 육상 400㎿ 이내, 해상 1500㎿이내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점수 산정기준도 개선됐다. 입찰가 1원 당 점수 격차를 확대하고 상한가격도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업자가 상한가 근처로 입찰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 경제 효과 지표의 배점 간 격차도 조정했다. 계통 관련 평가지표를 추가로 조정해, 계통 수용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은 정부 보급목표 등을 고려해 1500㎿ 이내에서 입찰을 진행한다. 상한가는 올해 상반기와 동일한 ㎿h(메가와트시) 당 13만3494원에 책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쟁 입찰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발전단가 하락을 유도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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