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이스라엘 지지하며 팔레스타인 사진 올려...비판에 '빛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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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모순적인 사진을 올려 비판받고 있다.
11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에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PRAYING FOR ISRAEL)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저스틴 비버는 이스라엘에 의해 파괴된 지역 사진을 올리면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한다는 모순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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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모순적인 사진을 올려 비판받고 있다.
11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에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PRAYING FOR ISRAEL)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그런데 배경은 파괴된 '가자 지구'의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에 휩싸였다.
가자 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팔레스타인의 통치 지역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접해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을 하는 가운데 가자 지구를 공습했다. 현재 가자 지구에 있는 주거용 건물, 병원 등 공공시설은 이스라엘에 의해 파괴된 상태다.
저스틴 비버는 이스라엘에 의해 파괴된 지역 사진을 올리면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한다는 모순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다. 누리꾼은 "창피하다.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올리기 전에 좀 두 번 정도 생각하고 올리자", "파괴된 가자 지구 이미지에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 미친 짓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비판했다.
비판이 커지자 저스틴 비버는 해당 스토리를 삭제했다. 이후 그는 초록 단색의 이미지에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라는 문구로 배경 이미지만 바꿔 다시 게시물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는 앞서 이번 전쟁에 관해 "마음이 아프다"라며 "나는 어느 한쪽을 지지하지 않지만, 잔인하게 쫓겨난 가족과 함께하는 데는 관심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는 벌써 1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저스틴 비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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