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한국해양대와 친환경 선박 전문기술인 키운다

전문 교육과정 운영…"친환경·스마트선박으로 변화하는 환경…중장기 성장 기대"

현대미포조선, 한국해양대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현대미포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미포조선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 친환경 선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선박 시스템 성능 측정과 계측 장비 운용, 시뮬레이션을 통한 설계와 특성 이해, 친환경 관련 정책 분석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친환경·스마트 선박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 태화'를 인도하고, 지난 9월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인 '로라 머스크'를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4월에는 울산과학대학교와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총 40차례에 걸친 디지털 전환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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