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 배우자'…교육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이어져

한송학 기자 2023. 10. 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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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육계 관계자들이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15개 시도 교육원장과 교육연구사 등 50여명은 12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진주시 지수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8월에는 경기도 초중등 교원 120여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연수를 하는 등 올해만 초중고 교육 관계자 500여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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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수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전국 15개 시도 교육원장과 교육연구사들에게 기업가정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육계 관계자들이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15개 시도 교육원장과 교육연구사 등 50여명은 12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진주시 지수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경남 중등 교감 40여명은 13일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마을을 탐방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경기도 초중등 교원 120여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연수를 하는 등 올해만 초중고 교육 관계자 500여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시는 교육계의 잇따른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은 최근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교육계의 인식이 변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진주에서 개최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도 주목을 받으면서 방문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포럼에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 사회가 직면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변화 등의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제시됐다.

진주 K-기업가정신은 경의사상(敬義思想)으로 대표되는 남명 조식의 실천유학 영향을 받은 창업주들이 만든 세계적 기업 삼성, LG, GS, 효성이 지향했던 기업 가치를 의미한다.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이를 배울 수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지난해 3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가 세계인이 찾는 K-기업가정신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에서는 2018년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옛 진주 지수초등학교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LS 구태회, 효성 조홍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창업주들을 배출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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