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시청자 사로잡은 ‘힘쎈’ 매력 셋

이유민 기자 2023. 10. 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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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 2회 캡처.



‘힘쎈여자 강남순’이 ‘힘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12일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여자 강남순’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 이유미X김정은X김해숙 ‘힘쎈’세계관 확장한 ‘대대힘힘’ 모녀 히어로의 캐릭터 플레이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계 혈통의 괴력 유전자, 선한 일에만 힘을 사용해야 한다는 독보적 세계관 위에 펼쳐진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는 차원이 달랐다. 특히 기절초풍 괴력을 가진 ‘대대힘힘’ 3대 모녀 히어로를 탄생시킨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의 캐릭터 플레이는 압권이었다. 이유미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괴력 소녀’ 강남순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앞서 큰 사랑을 받은 ‘힘쎈여자 도봉순’과 또 다른 매력의 소녀 히어로를 완성했다.

강남순의 엄마 황금주는 낮에는 전당포 ‘골드블루’ 대표로, 밤에는 악당들을 혼쭐내는 ‘강남의 배트걸’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 김정은은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김해숙은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길중간으로 변신해 ‘명품 배우’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코믹은 물론 액션까지 접수한 김해숙. 금발 가발까지 장착하는 등 파격 변신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 웃기는데 설레는 ‘코믹 열연’ 옹성우X ‘다크 섹시 빌런’ 변우석, 성공적 변신 ‘인생캐 예감’

김정식 감독은 “옹성우 배우는 코미디 연기, 액션을 잘하는 끼 많은 배우다. 변우석 배우는 연기에 대한 고민과 자세가 남달랐다”라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옹성우, 변우석의 변신은 성공적이었고, 기대를 확신으로 바꾸었다. 열혈 형사 강희식으로 열연한 옹성우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여장부터 야광 팬티 댄스까지, 코믹 본능을 제대로 폭발시킨 그의 활약에 호평이 쏟아졌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설렘도 놓치지 않았다

변우석의 첫 빌런 도전 역시 완벽했다. 변우석은 ‘악당’ 류시오의 서늘한 아우라를 완성해 극적 텐션을 높였다. 여기에 ‘다크 섹시’ 매력까지 덧입은 새로운 얼굴에 열띤 반응도 쏟아졌다. 현존하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신종 합성 마약을 관장하는 류시오의 등판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모녀 히어로와 열혈 형사 강희식이 ‘빌런’류시오와 벌일 한판 대결이 궁금해진다.

# 이승준X박영탁X주우재 등 ‘힘쎈’ 신스틸러들이 빚어낸 캐릭터 열전! 웃음 하드캐리

이승준, 김기두, 박영탁, 주우재 등 신스틸러들이 빚어낸 개성 충만한 캐릭터 플레이도 빠질 수 없다. 강남순의 아빠이자 황금주의 전남편 강봉고(이승준 분),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 길중간의 아들 황금동(김기두 분)의 시너지는 적재적소에 웃음을 더했다.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 형사들의 열연도 빛났다. 특히 강희식의 파트너 오영탁으로 변신한 박영탁은 첫 연기 도전이 무색할 정도로 차진 시너지를 발휘하며 화제를 모았다. 노숙자 커플 지현수와 노선생으로 분한 주우재와 경리 역시 ‘웃음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3회는 14일(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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