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 연 2만가구 늘린다

주택공급대책 후속조치로 13일부터 공모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연 1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상반기 1차(공모) 5000가구에 이어 13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2차 공모에는 당초 5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로 확대해 모집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계획된 임대주택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분양주택 건설사업을 사업 여건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사업으로 전환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가구당 2000만원씩 확대한다.

공사비 증액 기준을 당초 공사비를 연 5% 초과분의 50%에서 연 3% 초과분의 100%(최소 수익률 내)로 하는 등 사업여건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공모-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의 소요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