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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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는 실향비가 만들어졌다.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비는 소양강댐 50주년을 맞아 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 지역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춘천·양구·인제의 6개면 38개리의 1만 8000여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며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기념해 건립되는 실향비가 많은 실향민의 애환을 보듬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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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소양강댐 정상 옛 팔각정 자리 옆 행사장에서 제막 행사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는 실향비가 만들어졌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비 제막 행사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소양강댐 정상 옛 팔각정 자리 옆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비는 소양강댐 50주년을 맞아 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 지역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실향비 건립 부지조성을 위해 시비 2억 원을 포함 총 4억 원이 투입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제작 및 행사를 주관한다.
실향비는 가로 6m·세로 3m·높이 4.8m 규모로 제작됐다. 대표적인 두 개의 지류(내린천, 인북천)가 만나 소양강을 이루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운 고향을 추억하고 위로하는 공간, 소양강댐 역사를 배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공간을 표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춘천·양구·인제의 6개면 38개리의 1만 8000여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며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기념해 건립되는 실향비가 많은 실향민의 애환을 보듬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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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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