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전으로 암흑 도시된 가자지구…밤낮없이 하루 200곳 이상 폭격에 '붕괴 직전' 폐허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닷새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어지는 공습과 전면 봉쇄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가시화하는 양상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사용하는 가자지구의 대학을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모스크와 주택, 병원, 학교 등 무차별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닷새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어지는 공습과 전면 봉쇄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가시화하는 양상입니다.
이스라엘은 예고 없는 공습에 인질을 1명씩 살해하겠다는 하마스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날 밤에도 200곳 이상을 타격하는 등 공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사용하는 가자지구의 대학을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모스크와 주택, 병원, 학교 등 무차별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7일 밤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주택 2만2천600채와 병원 10곳, 학교 48개가 파괴됐다고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서는 건물 잔해 속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생존자를 찾으려는 필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에 따른 연료 부족으로 이날 오후 가자지구의 유일한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며 주 전력이 끊겼습니다.
병원들은 비상 발전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2∼4일만 버틸 수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는 수 세기를 거슬러 중세시대로 돌아갔다"며 "붕괴 직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25만 명이 넘는 피란민을 위한 음식과 식수가 12일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들 가운데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을 석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방송들은 이번 사태와 관계없는 영상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홍진경 "母 암 치료비 위해 주식 투자? 나 아니다"…선 넘은 사칭에 분노
- 단속반 뜨자 배 긁적…중국인들 몸에 70만 달러 '칭칭'
- "25세 이스라엘 여성, 하마스 격퇴하고 마을 지켰다"
- "떡볶이에 이물질" 리뷰 남기며 '별 5개'…사장님 울린 사연
- "요즘 킹크랩 가격 보셨어요?"…러시아산 어떻게 됐길래
- "늦잠 잤습니다" 8분 지각한 고3 목 조르고 뺨 때린 담임
- 미국서 '숫자 7이 불러온 행운'…당첨금으로 산 복권이 1천 배 결실
- 잔혹한 인질 사냥 SNS에 버젓이…"제발 석방" 애끓는 가족들
- 수원 전세사기 '쪼개기 대출'에 당했다
- [인터뷰] "오빠랑 시상식 전에"…신유빈이 전한 '볼 하트' 세리머니 비하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