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실사 가속화…경영진 설명회 등 일정 순항

김상현 2023. 10. 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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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민영화를 위한 실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HMM 매각 주간사 삼성증권은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HMM 최고경영진이 직접 사업 현황, 경영전략, 재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핵심 내용을 설명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실사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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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컨테이너 [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HMM 민영화를 위한 실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HMM 매각 주간사 삼성증권은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HMM 최고경영진이 직접 사업 현황, 경영전략, 재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핵심 내용을 설명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실사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증권은 최종입찰적격자로 선정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하며 두 달여간 실사 기간을 부여했다.

삼성증권은 VDR 개방 때 3천개 이상 자료를 제공했고 투자자 요청에 따라 컨테이너·벌크 사업 손익 계약서 등 800여 개 추가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실사 기간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요청한 자료 및 질의의 70% 이상 대응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요청한 대부분의 자료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지분 매각 절차는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된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개 그룹에 2개월간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11월 중순 이후 최종 입찰을 진행하는 등 연내 마무리될 계획이다.

HMM의 매각가격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각 투자자 그룹의 자금 동원력이 인수전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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