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수출 3개월 연속 감소…올해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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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 실적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최저치인 2억790만달러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8월 대구·경북 섬유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섬유 수출은 대중 의류 수출 감소와 한국산 소재·제품 수요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천730만달러) 대비 1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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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 8월 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 실적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최저치인 2억790만달러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8월 대구·경북 섬유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섬유 수출은 대중 의류 수출 감소와 한국산 소재·제품 수요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천730만달러) 대비 12.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전체 수출액의 43%를 차지하는 미국(-8.9%), 중국(-11.3%), 베트남(-24.1%), 튀르키예(-33.5%) 등 4개국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섬유사(-20.2%), 섬유직물(-14.1%), 섬유원료(-3.9%)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섬유업체들은 9∼10월 수출 실적은 조금 나아질 거라고 내다봤다.
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전망 설문조사 결과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7∼8월 대비 5.6 포인트 상승한 83.5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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