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날씨…감기 조심하세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낮과 밤 기온차 10~15℃
토요일(14일)에 일부 지역 비

청명한 가을 하늘. 이미지투데이

청명하지만 쌀쌀한 날씨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7~16℃, 최고기온 20~24℃)과 비슷한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12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 인천 14℃, 수원 11℃, 춘천 9℃, 강릉 13℃, 청주 11℃, 대전 10℃, 전주 11℃, 광주 13℃, 대구 11℃, 부산 14℃, 제주 17℃였다.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5℃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인천 22℃, 수원 23℃, 춘천 22℃, 강릉 23℃, 청주 23℃, 대전 23℃, 전주 23℃, 광주 24℃, 대구 23℃, 부산 23℃, 제주 23℃로 예상된다.

20℃ 안팎으로 올라가는 낮과 다르게 밤에는 복사냉각 때문에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는 10~15℃ 크겠으니 두꺼운 외투를 입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내일(13일)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토요일인 모레(14일)에는 오전(6~12시)부터 밤(6~12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오후(12~6시)에 전남권북부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농작물 관리를 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3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