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전쟁 장기화 시 이스라엘 신용등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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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장기화되면 신용등급 평가 대상인 이스라엘의 채권 발행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디스는 "이번 갈등이 공공, 금융, 기업 부문 전반에 걸쳐 이스라엘의 신용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전쟁의 규모와 지속 기간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번 전쟁은 우리가 평가하는 이스라엘 채권 발행자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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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장기화되면 신용등급 평가 대상인 이스라엘의 채권 발행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1일(현지시간) 내놓은 신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은 과거 테러 공격과 군사 행동이 있을 때에도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어 무디스는 "이번 갈등이 공공, 금융, 기업 부문 전반에 걸쳐 이스라엘의 신용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전쟁의 규모와 지속 기간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번 전쟁은 우리가 평가하는 이스라엘 채권 발행자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의 비용은 이주 45bp(1bp=0.01%포인트) 오른 104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한 군사적 활동이 확대될 경우 전 세계적인 성장과 인플레이션 추세도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에너지와 금융 시장에 더 혼란이 발생하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글로벌 신용 상태의 회복력이 시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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