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 기업 수출 유망 10개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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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규 수출유망시장을 발굴하고 관계기관 합동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아울러 기업의 진출수요가 높은 10대 유망국을 선정해 관계 수출지원기관 합동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각 수출지원기관은 유망 시장별 소관 품목 수출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로드쇼·세미나 등 현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규 바이어 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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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규 수출유망시장을 발굴하고 관계기관 합동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수출 지원 잔여 예산은 대형 수출상담회, 사업수주 지원등에 쓰일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전 부처의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제3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지원기관들은 방산(이집트), 인프라(폴란드, 방글라데시), 의료기기(미국, 인니) 등 소관 품목별로 신규 수출유망시장을 발굴하고, 맞춤형 로드쇼, 현지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당 시장 진출기업을 밀착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흥시장 수출 거래에 대한 50조원 규모의 단기수출보험 공급 및 보험 한도 2.5배 우대, 수출다변화 기업에 대한 정부사업 참여가점·금리 우대지원 등 수출다변화 기업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진출수요가 높은 10대 유망국을 선정해 관계 수출지원기관 합동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각 수출지원기관은 유망 시장별 소관 품목 수출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로드쇼·세미나 등 현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규 바이어 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무역사절단 파견이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로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
이날 협의회에선 기관별 수출지원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예산 현황도 점검했다. 8월 기준으로 아직 집행되지 않은 잔여 예산은 대형 수출상담회, 플랜트사업 수주지원 등 4분기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진입, 4.4% 감소율을 기록한 9월 수출 등을 감안할 때 우리 수출은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수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으므로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각 수출지원기관들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기업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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