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뉴진스 몰라 미안‥알레르기 생겨 ♥아내가 비타민 챙겨준다”(정희)(종합)

서유나 2023. 10. 12.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허준호가 소탈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배우 허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준호는 다만 출연 결정은 사무실 식구들과 회의를 통해 정했다며 "사무실 식구들과 회의를 많이 한다. 다수결로 맡긴다. 제가 감이 많이 떨어졌더라, 나이 때문에. 진짜다. 음악 들으면 그렇다. 저도 8090 음악에 멈춰있다. 그 이후 걸 못 듣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허준호가 소탈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배우 허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준호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관객수에 대한 아쉬움을 살짝 드러냈다. 그는 "기대 많이 했는데 전체적으로 박스가 줄다 보니"라며 "우리를 시작으로 조금 더 박스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영화인으로서의 소망을 내비쳤다.

그러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시나리오를 읽고 감탄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일단 빨리 읽었다. 스�이 안 됐다. 막힘 없이 끝까지 한 번에 읽고 덮은 대본 중 하나"라는 것.

허준호는 다만 출연 결정은 사무실 식구들과 회의를 통해 정했다며 "사무실 식구들과 회의를 많이 한다. 다수결로 맡긴다. 제가 감이 많이 떨어졌더라, 나이 때문에. 진짜다. 음악 들으면 그렇다. 저도 8090 음악에 멈춰있다. 그 이후 걸 못 듣는다"고 밝혔다.

그는 뉴진스, 아이브를 모르냐는 질문에 "절대 몰랐다. 그분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러곤 때문에 "감각이 떨어진 것에 주변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다. 후배들 감각 믿는게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대한 사무실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왜 안 해? 왜 안 하려고 해?' 그런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젊은 후배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게 대단하다는 청취자 반응에 "귀를 열고 살려 노력한다. 제가 다가 아니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허준호는 대본을 외우는 방법에 대해선 "달달달 외운다. 페이지가 생각날 정도로 외운다. 그래야 한다. 제가 좀 느리다"고 전했다.

허준호는 인류애도 드러냈다. 영화 캐릭터처럼 무언이든 될 수 있다면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큰 벽이 되고 싶다"고 답한 것. 그는 "전쟁하는데 가운데 서서 두 쪽 다 안정될 때까지 막는 벽이 되고 싶다. 전쟁이 너무 나니 속상하다. 양쪽을 전쟁 못하게 막고 싶다"고 답해 뭉클함을 유발했다.

이어 허준호는 식성 얘기가 나오자 "체질이 바뀌어 알레르기 생긴 것 말곤 다 먹는다. 음식 안 가렸다. 나이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기더라"고 밝혔다. 그는 돼지, 고등어, 오렌지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비타민 등 영양제를 챙겨먹으라는 김신영의 조언에 "아내가 주더라. 그래서 먹는다. 근데 먹어야 하는 걸 자꾸 잊어버린다"고 털어놓았다.

허준호는 연기할 때 대본 외 애드리브도 넣는 편인지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 저는 써놓은 대로. 제 스타일은 그렇다. 쉼표와 말줄임표, 느낌표는 분명히 감독님과 작가 선생님의 뜻이 들어간 거라고 생각해 어렸을 때 드라마 하시는 작가 선생님들과 얘기하면서 그분들의 뜻을 알게 됐다. 자꾸 애드리브 하다보면 허준호가 나오더라. 그래서 대본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준호는 40년 연기 인생 여전히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냐는 질문에 그저 "계속 대본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중년 로맨스를 했으면 좋겠다는 청취자 반응에 그저 웃음을 보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