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 상승에 의한 온열질환 산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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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이상기후에 의한 기온상승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 질환에 의한 산업재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근로복지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여름철(6~8월) 뇌심혈관·심장질환 사망 노동자 중 '고온다습한 노동환경' 요인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사망은 최소 3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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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이상기후에 의한 기온상승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 질환에 의한 산업재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근로복지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여름철(6~8월) 뇌심혈관·심장질환 사망 노동자 중 ‘고온다습한 노동환경’ 요인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사망은 최소 38명이었다. 근로복지공단이 해당 사유로 산재 승인을 인정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차이를 보인다. 이 의원 측은 "근로복지공단 소속기관인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가 승인한 38건을 살펴보면 ‘온도 조건이 적절하지 않은 유해한 작업 환경’, ‘35도로 고온의 날씨’, ‘고온다습한 기후’, ‘습하고 무더운 환경 속에서 작업’, ‘폭염 시기 옥외작업’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자료에 의하면, 온열질환 진료자 수는 2020년 1만 2664명, 2021년 1만 3096명, 2022년 1만 515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 온열질환 신청·승인 건수도 2020년 신청 14건·승인 13건, 2021년 신청 23건·승인 19건, 2022년 신청 28건·승인 23건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여름철 온열질환 사망자만 놓고 본다면 그 숫자는 적지만 직간접적인 고온다습한 노동환경으로 사망하는 노동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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