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이버 안보 강화"

12일 청와대서 청년 화이트해커 초청 오찬
"최정예 사이버 안보 전략자산으로 육성"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와 산·학·연·관의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갖고 이같이 밝힌뒤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사이버 산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정예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화 및 격려 오찬에는 국내·외 주요 해킹방어대회 수상자,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에 참여중인 중·고·대학생, 군·검·경 등 주요 기관 및 기업 재직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했다.

동시에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경험과 고민, 미래에 대한 포부 등을 경청하는 한편 최정예 사이버 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스마트시티를 모사한 모의 환경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하며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화이트해커의 역할과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날 시연은 스마트시티 신호등, 주차관리,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및 피해 발생과 화이트해커의 긴급 대응 및 복구 등을 통한 시스템 정상화 과정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