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대한제강, 온배수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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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과 철강 제조업체인 대한제강㈜이 버려지는 온배수의 열에너지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1일 대한제강 신평공장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바다로 방류되는 발전 온배수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남부발전과 대한제강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뜻이 모이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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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탄소배출권 획득 기대
한국남부발전과 철강 제조업체인 대한제강㈜이 버려지는 온배수의 열에너지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온배수는 발전소의 냉각수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바닷물로 인근 해수 온도보다 평균 7도 정도 높아 연중 농산물 생산은 물론 양식장 열원 등 농·어업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1일 대한제강 신평공장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바다로 방류되는 발전 온배수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남부발전과 대한제강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뜻이 모이면서 성사됐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양 사는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경남의 한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활용해 대한제강이 스마트팜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온배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사업 운영지원을 하면서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제강은 사업 발굴 및 투자·운영, 보조열원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이미 대한제강은 자체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유리온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사업 확장을 위해 ‘폐열 활용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남부발전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바다로 버려지는 온배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순환경제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배수 활용은 에너지 비용의 감소 등을 가져와 국내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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