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미국·덴마크 등 해외 박물관 6곳 한국실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 우리 문화유산을 소장한 주요 박물관의 전시와 소장품 관리를 돕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 대상으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덴마크국립박물관, 네덜란드국립박물관 등 6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 우리 문화유산을 소장한 주요 박물관의 전시와 소장품 관리를 돕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 대상으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덴마크국립박물관, 네덜란드국립박물관 등 6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부터 총 9개국의 박물관 21곳에서 운영하는 한국실을 지원한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는 2025년 11월 8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등을 모은 특별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실 전면 개편, 전문 인력 파견 등 협력 업무도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최근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의미 있는 결실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에 있는 새뮤얼한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해 약 3년간 보존 처리한 조선시대 산수도 4점을 올해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이 소장한 230여 건의 한국 문화유산 관련 정보도 보완해 고화질 사진으로 선보인다.
내년 4월까지 독일 훔볼트포럼 민족학박물관 및 아시아예술박물관이 선보이는 특별전 '아리아리랑-한국'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는 훔볼트포럼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가 채용된 이후 처음 기획한 행사로 민족학박물관이 소장한 관모, 갓, 갑옷, 탈 등 한국 문화유산 120여 점을 처음 공개한다.
전시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군 일원으로 참전했다가 독일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한국인의 노래를 녹음한 '아리랑' 음반, 18세기 후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성원 초상' 등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 소재한 한국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외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를 온전하게 보존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