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또 총선 출마 군불?…‘운명의 여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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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조국 전 장관이 어제 이 똑같은 유튜브에서요. 굉장히 무엇이랄까 묘한 발언을 합니다. 무엇이냐면 ‘운명의 여신’이라는 표현을 써요.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조 전 장관이 일전에 지난달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조국 내가요,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유튜브에서는 ‘이 운명의 여신이라는 것이 조국 저를 어떻게 끌고 갈지 알 수 없어요.’ 박성민 최고께 질문 드릴까요? 일각에서는 저러한 발언을 두고 조 전 장관이 내년 4월 10일 총선에 출마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해석을 내놓던데 틀린 것입니까, 맞는 것입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것은 본인만이 알겠죠. 사실 총선 출마를 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은유적인 발언들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각에서 이렇게 출마설을 이야기하는 것도 제가 일견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만 진실을 알 것이다. 그리고 본인만 본인의 내심을 알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국 전 장관께서 총선 출마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그 고민은 잠시 접어두셨으면 합니다. 저는 출마를 하시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재판이 진행 중인 과정 가운데, 본인은 이제 운신의 폭이 자유롭지 않다고 느낄지 몰라도 사실 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렇게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기사화가 되고. 또는 책을 출판해서 그것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해서 만나는 이런 여러 가지 지금의 모습들이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고. 또는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보실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법원의 최종적인 판단을 받을 때까지 조금 더 자중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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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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