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남대표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투자유치·수출협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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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이끄는 경남대표단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투자유치 및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쳐 성과를 거두었다고 12일 전했다.
경남대표단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높은 집적률과 국책연구기관이 다수 소재한 경남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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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출 중소기업 10개사, 총 54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이끄는 경남대표단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투자유치 및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쳐 성과를 거두었다고 12일 전했다.
경남대표단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높은 집적률과 국책연구기관이 다수 소재한 경남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 등을 홍보했다.
또 행사 참가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해안의 해양관광과 5대 테마버스 투어 등 경남 여행과 관련된 콘텐츠를 소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한 26개 기업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격려하고, 경남의 투자유치와 관광 홍보관을 찾아 지역산업 기반과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홍보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인 보그워너그룹과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관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빌 크레겔 보그워너그룹 부사장,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가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증설투자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역과 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그워너그룹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공하기를 기원하며, 경남도는 기업의 투자가 지역 자동차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보그워너그룹은 경남 창녕공장의 유휴부지 3500㎡에 426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31명을 채용해 경남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기업과 해외바이어 기업의 수출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인팩그로벌(접이식 상자, 카트)은 CGETC, 엔알바이오텍(미네랄 이온음료)은 Best Natural Health, ㈜대영수산식품(어간장)은 Woobo Distribution, 한울식품(조미김)은 Kylobal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10개사에서 총 540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출협약 체결식에서 "전국은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 11개월째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수출·수입 기업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투자유치와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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