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 설악산 오는 23일 단풍 절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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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홍엽' 설악산이 오는 23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설악산 단풍 정취에 빠지려는 등산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설악산 단풍은 통상적으로 9월 중순 대청봉 정상을 중심으로 시작해 중청과 소청, 천불동 계곡을 거쳐 소공원까지 내려온 뒤 10월 말에 끝난다.
기상청은 이달 23일께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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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홍엽’ 설악산이 오는 23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설악산 단풍 정취에 빠지려는 등산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설악산 국립공원은 이른 새벽부터 대청봉으로 향하는 등산객 발걸음이 설악동, 오색지구 등 저지대 탐방로 입구부터 줄을 이었다.
동이 트기 전 캄캄한 탐방로는 이들의 랜턴 불빛으로 곳곳이 빛났다.
해발 800m부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더니 점차 올라갈수록 짙은 색을 뽐내기 시작했다.
대청에 다다르자 중청 너머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굽이마다 오색 단풍이 햇빛을 받아 만산홍엽을 이뤘다.
소청을 지나 봉정암 주변은 붉고 노란 단풍이 절정을 이뤄 산사의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했다.
설악산은 대청봉(해발 1708m)을 기점으로 지난달 말 첫 단풍이 시작됐다.
설악산 단풍은 통상적으로 9월 중순 대청봉 정상을 중심으로 시작해 중청과 소청, 천불동 계곡을 거쳐 소공원까지 내려온 뒤 10월 말에 끝난다.
현재 중청에서 바라본 단풍은 1500m 고지대를 지나 서북, 공룡능선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설악산 단풍은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 오색지구 주전골, 백담계곡에서 만끽할 수 있다.
대청과 소청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 단풍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다.
천불동 계곡과 주전골, 백담계곡에서는 하늘을 덮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기상청은 이달 23일께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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