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日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는 과도해"

세종=오세중 기자 2023. 10. 12.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 금지를 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조 장관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도 중국처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체 (일본산)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대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 금지를 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조 장관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도 중국처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체 (일본산)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대답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대일 수산물 수출 흑자국"이라며 "4배 정도 수출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 되지 않겠냐, 좀 (수입 전면 금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앞서 지난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전면 중단을 밝힌 바 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