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金 조우영, 제네시스 첫날 5언더파 "내 꿈은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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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년, 맥시멈은 정해져 있지 않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프로로 전향한 조우영(22)이 더 큰 꿈과 포부를 밝혔다.
조우영은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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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프로로 전향한 조우영(22)이 더 큰 꿈과 포부를 밝혔다.
조우영은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 허인회, 황중곤 등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프로 전향을 미뤘던 조우영은 이미 실력 검증을 끝냈다. 4월 골프존오픈에서 우승했고, 그 뒤로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8위, 신한동해오픈 공동 11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 등 프로 무대에서 선배들에 뒤지지 않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특유의 시원시원한 경기로 버디 7개(보기 2개)를 뽑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를 끝내고 나온 조우영은 “지금은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내 꿈은 PGA 투어”라며 “최대한 빨리 가고 싶고 빠르면 1년 이내에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시멈은 없다”고 계속해서 PGA 투어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어마어마한 상금을 놓고 세계적인 선수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골프의 ‘메이저리그’다.
PGA 입성을 위해선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매년 연말에 열리는 퀄리파잉스쿨(이하 큐스쿨)을 통과하거나 2부 격인 콘페리투어에 참가해 시즌 종료 기준 30위 안에 들어야 출전권을 받는다.
조우영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활발한 해외 투어 활동을 계획했다.
그는 “올해 당장 아시안투어 큐스쿨에 참가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콘페리투어 큐스쿨에도 도전할 생각”이라며 “최종 목표이자 꿈은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기에 다양한 방면으로 해외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조우영은 “30m 미만에서의 쇼트게임이나 러프, 벙커, 칩샷, 로브샷 등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거리는 어느 정도 훈련하면 더 늘릴 수 있으니 쇼트게임에 중점을 두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금메달 획득 후 두 번째 프로 대회에 출전한 조우영은 이번 대회 목표를 톱10으로 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에 우승상금 3억원 그리고 우승자에게는 내년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까지 주어지는 코리안투어의 특급 대회다.
그는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고 코스에 맞춰 잘 지키면서 경기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라며 “오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그린스피드가 빠르지 않았는데 내일부터는 더 빨라질 것 같으니 준비를 잘하겠다. 목표는 톱10이다”라고 2라운드를 기약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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