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기부 대 양여' 전략 수립 용역 착수...주거환경·군부대 여건 개선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0.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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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김포시 국방·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양여부지개발 전략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은 △국방·군사시설의 이전 계획안 마련 △국방부 양여부지 일원의 개발구상 수립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사업 합의각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난 3월 김포시와 국방·군사시설 기부 대 양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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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개최한 '김포시 국방·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양여부지개발 전략수립용역' 착수보고회./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김포시 국방·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양여부지개발 전략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보고회는 양 기관과 관련 부대 관계자가 참석해 용역사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주요 사업대상지는 감정동 일원 병영시설과 양촌읍 흥신리 일원 탄약시설 등 관내 노후 국방·군사시설이다.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은 △국방·군사시설의 이전 계획안 마련 △국방부 양여부지 일원의 개발구상 수립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사업 합의각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 진행으로 노후 국방·군사시설의 이전 및 현대화를 통한 관할 군부대의 작전여건 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군사시설 주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적 민원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또 과업의 주요 현안내용을 바탕으로 관련기관인 사용부대의 의견을 공유하고 제안된 의견 등을 반영해 국방·군사시설 기부 대 양여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수 시 도시주택국장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함께 관할 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제고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유도함은 물론 군의 숙원도 해결할 수 있는 상생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김포시민의 기대와 시정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본 용역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난 3월 김포시와 국방·군사시설 기부 대 양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포시의 업무대행으로서 기부 대 양여사업 전략계획 수립용역 추진 등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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