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립유치원 교사들 "방과 후 교사,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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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부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교육당국에 방과후교사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 사립유치원 교사 20여명은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4시간 방과후교사와 통학차량 동승자 안전도우미를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방과후 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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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각종 지원금으로 해결 가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일부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교육당국에 방과후교사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 사립유치원 교사 20여명은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4시간 방과후교사와 통학차량 동승자 안전도우미를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립유치원 교사들은 공립유치원과 달리 차량 등원 원아 맞이, 기본교육과정 수업, 하원 통학버스 동승자 역할, 교실 정리, 학부모와의 전화상당 등을 혼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사립유치원 교사들은 "교사에서 차량도우미까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사립유치원 교사 이직률 또한 해마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립유치원에는 방과후교사 지원, 차량 동승자 지원, 어린이집에는 누리보조교사, 연장반 전담교사가 지원되고 있다"며 "타지역에서도 오후 4시간 방과후 교사, 차량 동승자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도 공립유치원 어린이집과 동일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사가 즐겁고 행복해야 아이들도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방과후 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교사에게 담임업무 수당(13만원)과 처우개선비(64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과후과정 전담교사에게도 처우 개선비(64만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유아학비(원아당 28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에 지급되는 다양한 지원금을 통해 교사의 처우를 개선과 통학차량 등하원 동승자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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