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국의 기술·경험, 우크라 국가재건설에 중요 역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재건에는 자금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라운드테이블 선도 발언에서 "국가재건설(nation rebuilding)을 목표로 하는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WB의 우크라이나 지원특별기금(SPUR)에 5천만 달러(약 670억 원)를 공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재건에는 자금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2일) 우크라이나 지원회의(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입니다.
추 부총리는 라운드테이블 선도 발언에서 “국가재건설(nation rebuilding)을 목표로 하는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WB의 우크라이나 지원특별기금(SPUR)에 5천만 달러(약 670억 원)를 공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다기관 공여 조정 플랫폼’(MDCP)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도 “23억 달러 지원패키지의 후속조치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이 신속하게 체결되기를 당부드린다”며 “한국의 경험, 지식, 기술이 재건을 향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지와 결합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제이 방가 WB 총재 면담에서는 추 부총리가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한국과 WB 간 협력을 긴밀하게 강화하자”고 요청하자, 방가 총재는 “풍부한 개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한국의 기업과 인력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녹색성장기금을 기존 5천만 달러에서 8천만 달러로 증액해 WB의 새 목표인 ‘생존 가능한 지구’(on a livable planet)를 달성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 밝혔습니다.
카타르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이 천연가스·원유의 활발한 거래와 인프라 건설을 통해 중요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에너지·인프라 분야뿐 아니라 수소 경제·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우 기자 (y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이 영상, 한국 맞나요?”…캠핑장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
- ‘바뀐 강서구 표심, 왜?’…대선 때는 2.2%p, 이번엔 17.15p 격차
- 하마스, 인질 석방 주장…국제사회 “인도주의 통로 열어야”
- “새별오름 불놓기 장관 이제는 못 봐요”…‘불’ 없는 제주들불축제 현실화
- [단독] 지하철역서 주사기로 프로포폴 투약…간호조무사 검거
- “몇천 수익 낼 때까지 봐줘야”…성금으로 측근 챙기기? [희망브리지]②
- “늦잠자서, 뭐가 잘못됐냐”…지각한 고3 학생 뺨 때린 교사 [잇슈 키워드]
- 잘못 인쇄됐는데 20억 이상?…경매 나온 희귀 우표 [잇슈 SNS]
- ‘킥보드 주차’의 정석…“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네” [잇슈 키워드]
- [잇슈 SNS] 미 시카고서 하룻밤 사이 철새 1,000마리 떼죽음…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