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기묘하게 얽힌 운명의 연결고리(하이쿠키)

[뉴스엔 박수인 기자]

'하이쿠키'가 캐릭터 포스터와 포스터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23일 공개되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쿠키를 둘러싼 여섯 인물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먼저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는 수영(남지현)의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내 꿈은 바로 너야”라는 카피가 동생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는 그의 마음을 대변한다. 다음으로 가난에도 굴하지 않고 최고 성적을 유지 중인 소년 가장 호수(최현욱)의 포스터가 “난 나를 구한 거야”라는 카피를 통해 스스로를 먹여 살려야 하는 처지를 드러낸다. 동시에 그의 처연한 눈빛이 힘든 현실을 말해주는듯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성필(김무열)이 눈에 띈다. “저와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라는 카피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라 불리는 그의 당당함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민영(정다빈)의 캐릭터 포스터가 큰 흉터를 지닌 그의 사연 있는 얼굴을 강조한다. 특히 “난 모두를 위한 걸 했을 뿐이야”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다섯번 째로 반항적인 진우(서범준)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한고등학교 이사장의 손주이자 전교 2등인 그는 학교의 포식자로 제멋대로 행동할 때가 많다. 특히 “재밌잖아, 하나만 보고 달려드는 거”라는 카피에서 세상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희진(채서은)의 캐릭터 포스터가 누구보다 입시에 진심인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난 그저 1등이 하고 싶었을 뿐이야”라는 카피에서 성적에 매달리는 희진의 절절함이 드러난다.

공개된 포스터 촬영현장 메이킹은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 서범준, 채서은이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는 모습을 담았다.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연기한 인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배우들은 각자 성격에 맞는 표정과 포즈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자매 포스터 촬영에서는 남지현, 정다빈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자매 케미스트리를 뽐냈고, 메인 포스터 촬영에서는 최현욱, 김무열까지 네 사람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여섯 배우는 “하이쿠키가 여러분 집으로 곧 배달될 예정입니다” 라며, 다가오는 드라마 공개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사진=U+모바일tv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