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오피스텔 건설현장서 노동자 추락…사망
이시명 기자 2023. 10. 12. 13:28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 서구 경서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58분께 서구 경서동 신축 오피스텔 건설 현장 지하 2층 주차장에서 3m 아래인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지하 2층 주차장 거푸집 해체 작업 중 개구부(뚫린 공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부고용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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