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머리 말리고 고데기도 한 번에…다이슨 에어랩 이을 '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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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열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바람으로 건조와 스트레이트(머리카락 펴기)가 한 번에 가능한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은 "일반 스트레이트너 제품은 열판 예열시간이 오래 걸리고, 젖은 모발에 사용할 경우 심각한 모발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다이슨 신제품은 열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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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손상 적고 젖은 모발에도 바로 사용 가능…"한국인에 적합"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다이슨이 열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바람으로 건조와 스트레이트(머리카락 펴기)가 한 번에 가능한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다이슨 헤어 케어 라인업 중 4번째 제품이다.
다이슨은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5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했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은 "일반 스트레이트너 제품은 열판 예열시간이 오래 걸리고, 젖은 모발에 사용할 경우 심각한 모발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다이슨 신제품은 열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신제품은 건조와 스타일링도 한 번에 할 수 있어 시간도 절감시켜 준다. 이 부분은 한국 고객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다이슨 글로벌 사이언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65%가 매일 머리를 감고 58%가 매일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했다. 글로벌 평균(38%)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번 신제품은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한 다이슨 최초의 웻 앤 드라이(Wet and Dry) 스트레이트너다. 쉽게 설명하면 젖은 머리카락에 사용하는 드라이기, 고데기 결합 제품이다.
제품은 두 개의 바(bar)가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 바를 통해 고압의 기류가 정교하게 분사된다. 전면에는 △전원 △모발 모드 선택 △콜드 모드 △풍량 조절 △온도 조절 등 5가지 버튼이 있다. 또 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를 갖추고 있어 이를 통해 바람 및 온도를 쉽게 설정, 확인도 가능하다.
모드 조절 버튼을 누르면 건조된 모발(Dry), 젖은 모발(Wet) 두 가지 스타일링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젖은 모발에서는 80도, 110도, 140도 등 총 3단계의 온도를 정할 수 있고, 건조된 모발에서는 120도, 140도 총 2단계 온도 설정과 함께 부스트 단계도 설정할 수 있다.
콜드 모드는 완성된 스타일링을 고정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제품 뒷면 하단에 위치한 버튼으로는 기기를 잠그거나 해제를 할 수 있다. 양쪽 바를 다문 상태에서 사용하면 모발을 가볍게 1차로 건조하거나 뿌리 부분에 볼륨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 구현은 다이슨만의 하이퍼디미엄 모터 덕분이란 설명이다. 이 제품에 탑재된 모터는 초소형·초경량으로 최대 10만6000rpm까지 회전하는 13-블레이드 임펠러(13-blade impeller)가 초당 11.9L 이상의 바람을 분출한다. 또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하는 데 필요한 최대 3.6kPa의 공기압을 발생시킨다.
윌 커 총괄은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다이슨의 로봇 제조라인에서 자체 생산한다"며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도 지원해 과열을 방지하고 과도한 모발 열손상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이날부터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 가능하다. 신제품을 30일 체험 후 무료 반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제품은 니켈·코퍼와 블루·코퍼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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