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강원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5년간 약 2300건… 안전 대책 시급"

이세훈 2023. 10. 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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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이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국에서 5만 9652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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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이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국에서 5만 9652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1만 2577건 △2019년 1만 4143건 △2020년 1만 524건 △2021년 1만 1001건 △2022년 1만 140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사례의 경우 2021년 242건이었던 적발 건수는 2022년 796건으로 증가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유형별로는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이 2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증명서 미비치 1422건 △미신고운행 608건 △운전자의무 위반 388건 △운영자의무 위반 160건 △유사도색·표지 146건 △특별보호의무 위반 80건 △동승보호자 없는 운전자 의무 3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교통사고와 통학버스 법규 위반 모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했으나,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은 2022년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2021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선 같은 기간 총 2309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됐고,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사례는 41건이 적발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허 의원은 “어린이의 발이 되는 통학버스가 안전 법규를 위반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안전에 위협을 가해서는 안된다. 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안전단속원 증원 등의 조치를 통해 주기적인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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