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 70%’ 경남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20일 개막

강미영 기자 2023. 10. 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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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남 고성군에서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제7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람객을 끌어모은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리비, 굴 등 고성 수산물 무료 시식회와 가리비를 이용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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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남포항 일원서…4년만에 대면행사
무료 시식회·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제7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포스터.(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남 고성군에서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제7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가리비 축제를 온라인으로 대체했었다.

올해 축제는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람객을 끌어모은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리비, 굴 등 고성 수산물 무료 시식회와 가리비를 이용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20일 개막식에 열리는 ‘고성의 미래: MZ세대를 위한 청춘 콘서트’에는 코요태, 히든싱어 출연 모창 가수, 싸이버거 등이 무대에 오른다.

21일 ‘7080 중년들을 위한 낭만콘서트’에 박남정, 심신, 이지연, 지원이 등이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인 22일에는 고성 가리비데이 노래자랑 ‘화합 콘서트’가 열린다.

군은 올해 가리비 축제 관람객을 2019년(7만명)보다 30% 늘어난 9만명으로 목표한다.

고성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고성 가리비는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칼륨과 간 기능 개선으로 피로회복을 돕는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또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 성장 및 뼈 건강에도 도움되고 칼로리 또한 낮다.

김성영 해양수산과장은 “고성 명품 가리비를 사랑해주시는 참관객을 위해 짜임새 있게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찾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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