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표 해킹 위험...전체 선거과정 문제로 확대는 경계"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이버 보안 관리가 허술해 투표와 개표 시스템이 해킹 공격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문가들은 수개표 등이 같이 이뤄지는 만큼 실제 투표 결과가 조작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보안 강화를 서두를 것을 조언했습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국정원 점검 결과) 개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표 결과 조작에는 단서 조항이 붙습니다. 뭐냐 하면 투표지 분류기에 USB 등을 통해서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했을 경우에 개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 여러 전산장비가 단독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수작업 개표라든가 사람들이 하는 것들을 같이 수반해서 움직이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전산시스템의 문제가 마치 전체 선거 과정에 있어서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은 경계할 필요는 있습니다. 선관위는 일체의 잡음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국정원의 지적을 수긍해서 빨리 내부적으로 조치하고 그 다음에 최종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보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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