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윤 대통령에 김행 사퇴 요청하기로

박창현 2023. 10. 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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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청할 것으로 보여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갖고 김 후보자 사퇴 권고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여당 지도부의 분위기상 대통령실도 김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스스로 윤 대통령과 여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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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참패’ 민심 수습 첫 단추…김행 자진사퇴 가능성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청할 것으로 보여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갖고 김 후보자 사퇴 권고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힘 최고위는 전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상황에서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내년 총선까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민의힘 안팎으로 강서구청장 선거 전부터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민심이탈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여당 지도부의 분위기상 대통령실도 김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스스로 윤 대통령과 여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김 후보자 지명 철회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민심을 잘 받아들인 것”이라며 “민의, 민심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정치 아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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