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문가’ 성일광 교수 “해결책 없는 가자지구 문제…60% 확률로 지상군 투입” [이슈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예비군을 동원하면서 지상군 투입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 교수는 "일부에선 하마스가 인질을 잡고 있는 것을 이유로 지상군 투입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그건 오판이라고 본다"며 "1200명이 죽었는데 인질 때문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 건 이스라엘 입장에선 사실상 하마스에게 굴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예비군을 동원하면서 지상군 투입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중동학 박사로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인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는 “60% 확률로 지상군이 투입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일부에선 하마스가 인질을 잡고 있는 것을 이유로 지상군 투입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그건 오판이라고 본다”며 “1200명이 죽었는데 인질 때문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 건 이스라엘 입장에선 사실상 하마스에게 굴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마스가 바라는 건 휴전이다. 성 교수는 “하마스는 목적을 거의 다 이뤘다”며 “이스라엘이 잡고 있는 포로를 본인들이 잡은 인질과 교환한다면 하마스 입장에선 이전에 없는 엄청난 업적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죄송한 얘기지만 답이 없어요.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평화협상이라도 할 수 있고, 대화라도 할 수 있는데…. 물론 서안지구도 답이 없지만요. 가자지구는 더 답이 없는 거죠.”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