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엄마 운전자들
KBS 2023. 10. 12. 12:57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시드니' 씨는 1살 된 딸 '노바'와 함께 출근합니다.
시드니 씨는 노바를 어린이집에 보낼 형편이 안 돼서 아이를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이 지역의 스쿨버스 운전기사 됐습니다.
시드니 씨가 버스 운전대를 잡으면, 노아는 엄마의 건너편 카시트에 앉아있습니다.
[시드니 라이커트/스쿨버스 기사 : "제 차 카시트에 앉으면 아이는 보통 낮잠을 자요. 아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걸 좋아하지요."]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부족해지자 이렇게 엄마들을 활용하게 된 겁니다.
엄마들은 일거리를 얻고, 덕분에 스쿨버스는 차질없이 운행되고, 학생들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헨리케 힐겐베르크/스쿨버스 안전 담당자 : "학생들이 등하교하면서 아이와 엄마 운전자를 보고 하루를 마감하는데, 이것이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이 지역 스쿨 버스 협회는 '스쿨버스 엄마 기사'가 다른 주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이 영상, 한국 맞나요?”…캠핑장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
- ‘바뀐 강서구 표심, 왜?’…대선 때는 2.2%p, 이번엔 17.15p 격차
- 하마스, 인질 석방 주장…국제사회 “인도주의 통로 열어야”
- “새별오름 불놓기 장관 이제는 못 봐요”…‘불’ 없는 제주들불축제 현실화
- [단독] 지하철역서 주사기로 프로포폴 투약…간호조무사 검거
- “몇천 수익 낼 때까지 봐줘야”…성금으로 측근 챙기기? [희망브리지]②
- “늦잠자서, 뭐가 잘못됐냐”…지각한 고3 학생 뺨 때린 교사 [잇슈 키워드]
- 잘못 인쇄됐는데 20억 이상?…경매 나온 희귀 우표 [잇슈 SNS]
- ‘킥보드 주차’의 정석…“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네” [잇슈 키워드]
- [잇슈 SNS] 미 시카고서 하룻밤 사이 철새 1,000마리 떼죽음…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