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서 군민의 날·군민화합체육대회 개최…3000명 참여

윤난슬 기자 2023. 10. 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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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제61회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체육대회'가 12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용담댐 담수 20년 이후 진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군민 화합과 용담댐 주변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용담면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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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제61회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체육대회'가 12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2023.10.12.(사진=진안군 제공)

[진안=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제61회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체육대회'가 12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용담댐 담수 20년 이후 진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군민 화합과 용담댐 주변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용담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1개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과 함께 시작됐다. 입장식 후 고구려 전통 소리보존회 부루나 예술단의 대북 공연과 성악가 허은영씨와 주천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7개 분야 군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자에는 ▲서경석(66·대장)씨 ▲서문형임(67·문화장)씨 ▲성수태(85·공익장)씨 ▲황관선(75·산업근로장)씨 ▲이상화(66·애향장)씨 ▲미까미구미꼬(56·효행장)씨 ▲박천주(67·체육장)씨가 선정됐다.

특히 서경석 재경진안군민회 상임고문(3000만원)을 비롯해 성수태 전 성균관 부관장(400만원), 전주개인택시 향우회 회원(250만원) 등은 장학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각각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전춘성 군수와 정봉운 체육회장, 11개 읍면 체육회장은 전북 생명수인 용담호를 진안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는 합수식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념식 후에는 2부 행사로 4개 부·11개 종목으로 이루어진 군민 화합 체육대회가 열려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3부 노래자랑에는 읍면 대표 주민들이 참가해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전 군수는 "그동안 진안읍에서 개최해 온 군민의 날 행사를 용담댐이 있는 용담면으로 옮겨 개최하게 된 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용담댐과 그 주변을 포함한 진안 북부권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고, 남부권과 읍 소재지권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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