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국감에 등장한 '방사능 측정기'… 여야 고성 언쟁 후 정회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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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과방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사능 측정기가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4곳도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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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과방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사능 측정기가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4곳도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방사성 양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양이 작다면 효과는 없다"고 설명하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후 민 의원의 질의가 끝나고 장제원 과방위원장 대행을 보고 있던 박성중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는 "측정기가 전혀 효과도 없다면 회사는 사기 쳤다는 거냐"고 물었고 유 위원장은 "(측정기를) 어떤 걸 어떻게 측정하느냐 용도에 따라 다르다. 표면 측정 용도가 있고 시료를 분석해 핵 물질이 있는지 측정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다.
박 간사가 "세부적으로 해봐야 안다는 거죠"라고 되묻자 유 위원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조승래 과방위 야당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 간사에게 "뭐 진행을 이렇게 하나"라고 반박했고, 박 간사는 민 의원을 향해 "질문을 이상하게 하니까"라며 "그러면 500만 원 이상의 가격에 쓰레기 측정기를 파는 건가"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야당 측은 박 간사에게 "위원한테 이상한 질의라니 사과하라"며 항의했지만 박 간사는 야당의 사과를 거부하며 회의는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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