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에 스컬리스…강경파 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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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 후보로 공화당에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낙점됐다.
다만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스컬리스 대표에 여전히 반대해 하원의장 선출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게다가 매카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당선되기 전 공화당 의원 188명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113명의 지지를 받은 스컬리스 대표가 하원의장에 오르는 과정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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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 후보로 공화당에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낙점됐다. 다만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스컬리스 대표에 여전히 반대해 하원의장 선출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컬리스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치러진 공화당 투표에서 113명의 지지를 받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제치고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스컬리스 대표는 1996년부터 루이지애나주 주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거친 뒤 2008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에 9차례 당선된 중진 정치인이다. 오랫동안 원내 지도부에 있었던 만큼 굵직한 입법과 정책에 관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컬리스 대표가 미국 권력 서열 3위 하원의장이 되려면 하원 본회의 투표에서 과반인 217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현재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221석을, 민주당이 212석을 나눠갖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의장 투표에서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 의원에게 몰표를 줄 공산이 크다. 즉 공화당에서 반란표가 4표 넘게 나올 경우 스컬리스 대표의 하원의장 당선은 어렵다.
문제는 공화당에서 조던 위원장을 강력히 밀었던 강경파 의원 7명이 스컬리스 대표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11일 오후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던 의회 본회의도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앞서 매카시 의원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과 수차례 논의해 타협안을 마련한 끝에 15차례 투표 끝에 가까스로 하원의장에 당선됐는데 비슷한 상황이 다시 연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매카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당선되기 전 공화당 의원 188명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113명의 지지를 받은 스컬리스 대표가 하원의장에 오르는 과정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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