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초읽기…양측 사망 2,3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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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무장세력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를 향해 연일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집중된 가자지구에는 민간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계속되는 교전과 가자지구 봉쇄로 인도적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6시간 휴전을 제안했고, 튀르키예의 중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 측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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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무장세력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를 향해 연일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보복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가자지구 공습 영상입니다.
건물 한 곳에 로켓이 떨어지더니, 인근 건물에서도 연쇄 폭발이 일어나 주변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를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계속됐고 시리아, 레바논 헤즈볼라 등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포격이 이어지면서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집중된 가자지구에는 민간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전기가 끊기고 식수 공급도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수십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뿐 아니라 레바논 접경 지역에도 병력과 탱크 등을 배치했습니다.
[요이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공중에서 공세를 시작했고 지상에서도 공격을 시작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는 2천3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8천 명 이상으로 집계됩니다.
계속되는 교전과 가자지구 봉쇄로 인도적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6시간 휴전을 제안했고, 튀르키예의 중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 측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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