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조현철 “세월호 참사 소재, 개인적인 아픔 이후 관심 갖게돼”[EN: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은 10월 1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은 10월 1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영화다.
배우 아닌 감독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조현철은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영화를 준비하며 개인적인 아픔을 겪기도 했다는 그는 "2016년 어떤 사고를 겪었고, 그 이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감정적인 널뛰기도 많은, 이상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의 주인공도 세월호 참사를 겪는다. 앞서 말한 개인적인 사건 이후 "죽음에 대한 공포가 생겼고, 공포 이후에는 삶의 본질에 대한 생각도 찾아왔다"고 말한 조현철은 "제게 '왜 굳이 이 사고(세월호)를 기억하냐'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로서는 기억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제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피상적으로 느껴졌다"고 고백한 조현철은 "그러나 제 인생에서의 사고가 일어난 후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세월호 사건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제 삶의 이야기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마치 영원할 것처럼 살고 있다. 저도 그랬다"고 말한 조현철은 "저도 유명해지고 싶었고, 상업영화에 출연해서 사랑도 받고 싶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사건 이후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인의 고통, 비극적인 사고와 죽음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10월 25일 개봉.(사진=㈜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윤정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생활 지옥, 또 실패인가 할 정도” (짠당포)
- 16기 영숙 “옥순, 돈도 안 벌면서 날 도와?” 험담 파장→피소 위기
- “보일듯 말듯” 전신누드→착시효과까지, 시스루 개성을 품다 [이슈와치]
- 강주은 “친정부모님 65년만 韓 귀국, ♥최민수 설득 합가” (짠당포)[어제TV]
- 김성주子 김민국, 뉴욕대 합격 후 첫 근황 “겉멋 들어 꼴값” 잘생긴 얼굴에 큰일 ‘깜짝’
- 이윤지 “첫째 임신 숨겼다 뒤늦게 발각, 스태프가 ‘밤 촬영 어떡하냐’고” (금쪽상담소)
- 故 노영국, 안타까운 정신이상 열연 “재벌회장이 구두닦이” (효심이네)[결정적장면]
- 유재석 그린 손흥민 얼굴에 비난 폭주…유승호 “너무 못 그려”(런닝맨)
- 서장훈, 녹화중 실언에 비난 폭주 “재수없는 소리하지마”(먹찌빠)
- 전현무, 前여친과 연애 어땠길래 “네가 안 당해봐서 그래”(지구별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