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머리도 한번에 스트레이트"…다이슨, 헤어 신제품 출시

동효정 기자 2023. 10.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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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가능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은 "헤어 케어 제품을 연구하며 한국 시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한국은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모발 건강과 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은 나라"라고 말했다.

윌 커 개발총괄은 이러한 한국인의 특성상 젖은 모발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트레이트너 신제품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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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모발에 건조·스트레이트 동시 가능
에어랩과 방식 다른 '스트레이트너' 제품
[서울=뉴시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이 신제품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효정 기자) 2023.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다이슨이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가능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12일 다이슨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신제품 론칭 간담회를 열고 4번째 헤어 관련 신제품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에어랩 제품과 스타일링 방식이 다른 '스트레이트너' 제품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은 "헤어 케어 제품을 연구하며 한국 시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한국은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모발 건강과 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은 나라"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스터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응답한 전 세계 응답자는 38%에 불과하지만,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58%에 달했다. 이 때문에 매일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한국인 응답자의 비율도 58%로 전 세계 38% 대비 약 1.5배에 달했다.

윌 커 개발총괄은 이러한 한국인의 특성상 젖은 모발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트레이트너 신제품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윌 커 총괄은 "강력한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며 동시에 스트레이트 연출이 가능하다"며 "두 개의 바가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바의 구멍에서 두 개의 고속 하향 기류가 생성·분사돼 머리 손질이 되는 원리"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서울부터 부산까지 4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만큼 실제 모발을 이용한 테스트를 거쳐 손상을 최소화하며 부스스한 모발을 단정하게 잡아주고 모발까지 건조할 수 있는 바람이 나오는 최적의 45° 각도를 개발했다.

[서울=뉴시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내부 구조. (사진=동효정 기자) 2023.10.12.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상황에 따라 바람의 세기가 조정되는 공기 흐름 조절 기능을 갖췄다. 기기 사이에 모발이 있는지 자동으로 감지해 모발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바람의 속도를 낮춘다.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5억 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20개의 신제품을 론칭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후 이번 신제품까지 총 4개의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이슨만의 뷰티 기술 개발을 위해 새로운 연구 공간들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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