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이재명 코나아이·법카 부실수사 확인되면 책임 묻겠다"

서상혁 기자 정지윤 기자 2023. 10. 12.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코나아이 특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서 부실 수사가 확인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코나아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부실 수사 정황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수사팀이 고의로 부실 수사했다고 판단되면 사후 수사 감찰 등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현장] 검찰, 코나아이 재수사 요청…법카 사건 대검 이첩
윤희근 "수사결과 종합 판단했다고 보고 받아…사후 감찰할 것"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정지윤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코나아이 특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서 부실 수사가 확인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코나아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부실 수사 정황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수사팀이 고의로 부실 수사했다고 판단되면 사후 수사 감찰 등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답했다.

코나아이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 코나아이 측에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으나 경찰은 지난해 9월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자 검찰은 지난 2월 재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9월 불송치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일 "사적 이용이 이뤄진 기간과 지속성 등에 비춰볼 때 이 대표가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대검에 이첩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당시 수사팀이 공익 제보자의 진술과 압수수색, 통신수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