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이 연애는 불가항력' 종영 소감 "연기하면서 큰 위로 받아"

박지윤 2023. 10.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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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운이 '이 연애는 불가항력' 종영 소감을 전했다.

로운은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에서 저주에 걸린 변호사 장신유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로운은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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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장신유 역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입증
12일 오후 10시 30분 마지막 회 방송

배우 로운이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조영 소감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로운이 '이 연애는 불가항력' 종영 소감을 전했다.

로운은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에서 저주에 걸린 변호사 장신유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12일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로운은 "제가 너무나 사랑했던 장신유라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신유의 다양한 면을 보여드리고자 정말 노력했던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신유가 가지고 있는 외로움과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신유를 연기하면서 스스로 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다"며 "함께 한 스태프, 배우들과 진심을 다한 작품이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제가 많이 사랑했던 신유를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약 3백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 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로운은 시크하고 도도했던 극초반과 달리 애정수를 마시며 변해가는 인물의 감정선을 유쾌한 코믹 연기로 그려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그는 자기애 넘치는 대사와 귀여움이 묻어나는 말투, 애드리브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로운은 장신유의 전생 장무진으로 분해 사극 연기도 소화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죽일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운명의 장무진으로 분해 섬세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로운은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원칙주의자 유교보이 심정우로 분해 파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로운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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