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대통령 방한 순연”…이-팔 충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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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됐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은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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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은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등 역내 안보 문제 등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UAE는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서 하마스 편에 서지 말라고 시리아에 경고하기도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었다. 17일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도 참석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다 불발됐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방한 순연에도 각종 경제 협력에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양국은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결정을 비롯해 원자력·에너지·투자·방산 분야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13건을 체결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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