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2470선 회복…코스닥도 1.9% 상승

김종용 기자 2023. 10. 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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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53포인트(0.88%) 오른 2471.1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5.56포인트(1.90%) 뛴 832.62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전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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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53포인트(0.88%) 오른 2471.1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5.56포인트(1.90%) 뛴 832.62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4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4억원, 2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286억원, 218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4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전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는 각각 0.73%, 0.81%, 2.01% 올랐다. 삼성SDI는 4.70% 오른 5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 LG전자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DX, 엘앤에프 등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4.5%대로 하락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57포인트(0.19%) 오른 33,804.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1포인트(0.43%) 상승한 4376.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83포인트(0.71%) 오른 13,659.6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의 깜짝 호실적이 가져온 훈풍이 3분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을 높인 것도 국내 증시 동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전망치를 30.5%, 9.7% 웃돈 것으로 발표됐으며, 전날 주가는 전장 대비 2.71%, 7.31%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맏형’들의 실적 ‘낙수효과’가 나타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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