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방만 경영 지적에…이영 "대규모 감사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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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의 방만경영 지적에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을 포함한 공기업·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지적했다.
최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을 받은 공영홈쇼핑 상임감사 A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법인카드로 5387만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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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의 방만경영 지적에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을 포함한 공기업·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지적했다.
최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을 받은 공영홈쇼핑 상임감사 A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법인카드로 5387만원을 지출했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403만원, 사내이사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2795만원을 썼다. 상임감사 A씨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과 이재명 대통령후보 특보,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부비서실장 등을 지낸 민주당 출신 인사로 알려졌다.
또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들을 동원하고 회삿돈으로 출장비를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권명호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25~27일 대구광역시에서 진행된 조성호 대표 부친상 장례식에 직원 40명이 출장을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때 사용한 교통비, 일·식비, 숙박비 등으로 510만원 가량을 출장비로 수령했다.
권명호 의원은 "공영홈쇼핑을 들여다보니 문제가 많고 도덕적 해이가 팽배해 있다"며 "징계를 받은 임직원이 승진을 하고 대표 부친상에 직원을 40명을 동원했다. 관련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 장관은 "그럴(전수조사) 예정"이라며 "앞서 지적해주신 사항을 관심을 갖고 살폈다. 조직의 기강부터 해서 (내부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대규모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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