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보험 정책 저임금 노동자 '외면' 지적에 "사각지대 최소화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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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 정부의 '고용보험' 정책이 저임금 노동자들만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 정책 기조는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부터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고용보험 개편 방향을 보면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고, 수급 요건을 180일에서 1년으로 늘려 까다롭게 하는 것"이라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은 아직까지도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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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 정부의 '고용보험' 정책이 저임금 노동자들만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 정책 기조는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부터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고용보험 개편 방향을 보면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고, 수급 요건을 180일에서 1년으로 늘려 까다롭게 하는 것"이라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은 아직까지도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과 일반직 근로자들의 고용보험 혜택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실업급여 수급률을 보면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들, 그리고 월급쟁이와의 차이는 46배"라며 "라이더나 택배기사들의 수급은 0.18%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고용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지 2년이 다 돼가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대리기사가 한 개의 대리 콜을 잡으면 고용보험료가 110원 차감된다. 심지어 3원이 차감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배달라이더도 마찬가지로 콜 접수 즉시 따박따박 보험료로 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일반근로자가 아닌 노무제공자이기 때문에 갖는 허들 벽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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