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 UAE 대통령 방한 순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중순 방한을 계획하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일정은 연기했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것을 뜻한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방문 당시 UAE로부터 300억 달러(한화 37조 30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방산과 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40여건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방한을 계획하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일정은 연기했다.
대통령실 측은 12일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것을 뜻한다.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하마스 지지를 선언했고, 시리아·레바논도 이스라엘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의 편에 서면서 국제 분쟁으로 비화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UAE 측은 앞서 전날 방한 관련 변경된 상황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UAE를 국빈으로 방문한 바 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계획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준비됐던 것이다.
또 무함마드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도 참석하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방문 당시 UAE로부터 300억 달러(한화 37조 30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방산과 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40여건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UAE의 투자약속에 대한 후속조치 등이 상세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뒤로 밀리게 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카프리오의 전 연인, 이-팔 전쟁 비판 "무고한 생명 희생 안돼"
- 유튜버 김용호씨,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사람이 쓰러졌다" 버스안서 다급한 외침…기사 순발력으로 살렸다
- 바다에 빠진 4살 유치원생, 끝내 숨져…"홀로 돌아다녔다"
- 조국 "딸이 의사하고 싶었는데, 면허 박탈에 화 많이 난다…표창장 때문에"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