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계대출 4.9조 원 증가...증가폭 2조 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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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줄면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여섯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 오름세로 돌아선 뒤 계속 늘어 지난 8월에는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6조 9천억 원 규모로 불었는데, 한 달 만에 증가 폭이 2조 원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고 금융권이 대출 취급 조건을 강화하면서 증가 규모가 8월 7조 원에서 지난달 6조 천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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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줄면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여섯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월보다 4조 8,570억 원 늘어난 1,079조 8,03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 오름세로 돌아선 뒤 계속 늘어 지난 8월에는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6조 9천억 원 규모로 불었는데, 한 달 만에 증가 폭이 2조 원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고 금융권이 대출 취급 조건을 강화하면서 증가 규모가 8월 7조 원에서 지난달 6조 천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다만 9월 증가액 기준으로는 통계 속보치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2020년 9월 6조 7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일반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명절 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으로 1조 3천억 원가량 감소하며 한 달 전보다 감소 폭을 1조 원가량 늘린 것이 가계대출 증가 폭을 줄이는 데 주효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11조 3,198억 원 증가한 1,238조 2,442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9월 증가액 기준으로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대기업대출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늘었고 중소기업대출도 은행의 대출 확대 노력과 기업의 추석 자금 수요 등의 요인이 맞물려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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